토아웃

요약 자동차의 좌우 앞바퀴 앞쪽이 뒷쪽보다 벌어진 것.

토아웃

차체 위에서 보았을 때 좌우 앞의 앞쪽이 뒤쪽보다 넓어진 것, 즉 앞쪽이 벌어진 것을 말한다. 반대로 뒤쪽보다 앞쪽이 안으로 모아진 것, 즉 좁아진 것을 토인(toe-in)이라 하고, 뒤쪽과 앞쪽이 평형인 것을 뉴트럴(neutral:중립)이라고 한다. 이 셋을 합해 토각(角)이라고 하는데, 앞바퀴의 앞쪽 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토각이 달라진다.

토아웃은 가 진행 방향을 바꿀 때 앞바퀴의 회전축 방향을 바꾸는 조향반응이 빨라 일반적으로 운전에 능숙한 운전자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똑바로 나아가고자 할 때는 안정성이 떨어져 초보자에게는 불리하다.

반면 토인은 직진 안정성이 높고, 조향의 초기 반응이 부드러워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뒷바퀴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토아웃은 없고, 보통 토인이 많다. 토인의 각이 클수록 코너를 돌 때 안정감이 있다. 반대로 토인 각을 줄여 뉴트럴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잘 미끄러져 위험하다.

토각은 자동차의 좌우 바퀴가 반대 방향으로 향하도록 해 직진성을 주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토아웃보다는 토인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