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계정계곡

건계정계곡

[ 建溪亭溪谷 ]

요약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계곡.

거창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3km에 떨어진 계곡으로, 거열산성군립공원(居列山城郡立公園) 내에 자리잡고 있다. 고풍스러운 정자와 에서 발원한 영강(瀯江)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거창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퇴계 이 1543년 정월에 안동으로 가는 길에 건계계곡을 보고서 아름다움을 찬미한 시가 《》 별집(別集) 제1권에 수록되어 있다.

건계정은 물에 꼬리를 담그고 거열산성을 향해 기어오르는 형상의 거북바위(일명 구배석) 등 부분에 지어져 있는데, 1905년 거창 장(章)씨 이 선조인 장두민(章斗民)의 공을 기려서 세운 정자이다. 장두민은 고려 때 중국으로부터 귀화한 문중 시조인 충헌공(忠獻公) 장종행(章宗行)의 아들로, 때 홍건적을 몰아내는 무훈을 세운 공로로 아림군(娥林君)으로 봉해졌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건물은 1970년에 중건된 것이며, 옆에는 한말의 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郭鍾錫)이 찬한 아림군 공적비가 서 있다.

계곡 상류에서는 뱃놀이도 즐길 수 있고, 정자 오른쪽에 거열성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며 산성 조금 못 미쳐 약수터가 있다. 계곡 벼랑을 끼고 거창∼진주간의 3번국도가 지나며, 주변에 수승대국민관광지, (金猿山:1,352m), 월성계곡, 용추사, , 덕유산, 연수사(演水寺), 고견사, 육모정 등의 관광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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