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 Dry-lacquered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Naksansa Temple, Yangyang , 襄陽 洛山寺 乾漆觀音菩薩坐像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2003년 2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3년 2월 3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낙산사 (전진리)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건칠조 / 보살상
크기 높이 112cm, 너비 76cm

2003년 2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 112cm, 너비 76cm이다. 낙산사 원통보전(圓通寶殿)에 봉안되어 있는 건칠불상(나무·종이·천으로 만들어 옻칠을 하고 다시 도금한 불상)으로, 6·25전쟁 후 폐허가 된 사찰을 복구하고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靈穴寺)에서 모셔왔다고도 전한다.

금속으로 만든 8각대좌 위에 결가부좌하여 앉아 있는데, 허리를 곧추세운 채 고개만 앞으로 약간 숙여 마치 굽어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머리에는 화려하고 높은 보관(寶冠)을 썼으며, 둥글고 탄력적인 얼굴에는 귀·눈·입·코 등이 단정하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가슴까지 늘어진 화려한 구슬장식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슬장식은 온몸에 드리우고 있다. 수인(手印)은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취하고 있는데, 손은 가냘프면서도 섬세하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를 덮은 통견(通絹) 형식이며 옷자락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가슴 아래로 내의 깃이 수평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각 부분의 비례가 안정적이고 얼굴 표정이 빼어나다. 이러한 표현수법으로 보아 고려 후기의 전통양식을 바탕으로 제작한 조선 초기의 작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낙산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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