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종세포

잡종세포

[ hybrid cell , 雜種細胞 ]

요약 2개의 다른 종류의 세포를 인공적으로 융합시켜 만든 세포로, 폴리에틸렌그리콜 등 세포융합을 일으키게 하는 물질이나 어떤 종의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둘 이상의 동종 세포나 이종 세포를 융합시키는 것이다. 잡종세포를 만듦으로써 각기 다른 세포가 갖는 다른 기능을 하나의 세포 속에 통합시킬 수가 있다.

'하이브리도마(hybridoma)'라고도 한다. 폴리에틸렌그리콜 등 융합을 일으키게 하는 물질이나 어떤 종의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둘 이상의 동종 세포나 이종 세포를 융합시키는 것이다. 잡종세포를 만듦으로써 각기 다른 세포가 갖는 다른 기능을 하나의 세포 속에 통합시킬 수가 있다. 잡종세포는 1개 세포 내에 2개의 핵을 갖게 되므로, 이를 2핵세포 또는 쌍핵세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잡종세포는 내에서도 증식이 되는 와 생체로부터 추출한 어느 특정의 분화(分化) 형질을 가진 대형 세포를 융합시켜 만든다. 이 경우 분화형질을 유지한 채로 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어 이것을 동결해서 보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방법에 의해 특정의 를 증가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염색체의 해석이나 치료에의 응용도 추진되고 있다.

잡종세포의 대표적인 것은 하이브리도마이다. 특히 세포(myeloma cell)와 비장이나 림프절에 들어 있는 림프구 가운데 생성세포의 선구세포인 B세포를 융합시킨 잡종세포는 단일 항체를 만들어내므로 연구와 임상에 널리 응용된다. 그 밖에 모노크로날 항체를 만들어내는 T세포와 그 종양세포인 하이브리드마, 림포카인(생리활성물질)을 만들어내는 T세포와 그 종양세포인 하이브리드마 등도 실용화되고 있다.

잡종세포를 만들어내는 세포융합의 방법에 의해 유성생식적으로는 교잡이 전혀 불가능한 이종속 간의 잡종식물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곧, 서로 다른 종의 잡종세포는 2가지 세포의 을 동시에 나타낼 것으로 생각되므로 의 세포와 세포를 융합시키면 줄기 위에는 토마토가 열리고, 땅밑에는 감자가 달리는 이른바 포마토(pomato:potato와 tomato의 합성어)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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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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