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

[ quantum computer , 量子─ ]

요약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이다. 양자역학의 특징을 살려 병렬처리가 가능해지면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에 기반을 둔 독특한 논리연산법을 컴퓨터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지금의 컴퓨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첨단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양자컴퓨터라는 개념은 1982년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고, 1985년 영국 의 데이비드 도이치에 의해 그 구체적 개념이 정립되었다.

이것이 실현되면 (유전자)이나 기상, 경제, 등 지금의 로도 풀 수 없는 아주 복잡한 영역의 연구에 이 컴퓨터를 응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의 정보처리 방식이나 통신이론, 개인용 컴퓨터에서 슈퍼컴퓨터에 이르는 컴퓨터는 모두 기본적 원리를 고전적 에 두고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상태가 일의적(一義的)으로 결정되고, 상태의 변화 또한 일의적으로 결정된다. 이러한 방식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번에 한 단계씩의 계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반면에 양자 정보처리나 양자 통신이론, 양자컴퓨터는 모든 가능한 상태가 중첩되게 얽힌 상태를 이용한다. 이 경우 단 1번의 조작으로 모든 가능한 상태를 조작하게 된다. 이러한 양자 병렬성은 양자현상을 이용한 정보처리와 통신, 컴퓨터가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1994년 벨전화연구소의 피터 쇼어(Peter Shor)에 의하여 커다란 수의 이 발견되었다. 이어 1997년에는 의 아이작 추앙이 2 양자컴퓨터를 처음 만들었고, 1999년에는 일본의 가 양자컴퓨터용 고체 회로소자 개발에 성공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이 병렬처리 3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하였고, 2003년에는 일본 NEC와 이화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양자비트 2개를 결합한 고체 논리연산회로로 동작하는 양자컴퓨터의 제작에 성공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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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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