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산집

식산집

[ 息山集 ]

요약 조선 후기의 학자 이만부(李萬敷)의 시문집.
구분 시문집, 목판본
저자 이만부
시대 1813년(순조 13)

원집 22권·별집 4권·속집 10권 합36권 20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판본이다. 1798년 저자의 증손(曾孫) 이경유(李敬儒) 등이 가장초고(家藏草稿)를 바탕으로 편집에 착수하여, 1813년(순조 13) 정종로(鄭宗魯) 등의 교정을 받아 간행했다.

이만부(1664∼1732)의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중서(仲舒), 호는 식산(息山)이다. 의 외증손이며, (李沃)의 아들로 (李玄逸)과 (鄭時翰)에게 배웠다. 에도 뛰어났으며, 말년에는 역학(易學)에도 통달하였다.

원집 권1·2에 시 276수와 잠(箴)·명(銘)·송(頌)·찬(贊), 권3∼10에 서(書) 270여 편, 권11∼16에 잡저 50편, 권17에 서(序)·기(記), 권18에 제발(題跋), 권19에 축문, 권20에 전(傳)·지(識)·평(評) 등, 권21에 구묘문(丘墓文), 권22에 행장이 수록되어 있다.

별집에는 《누항록(陋巷錄)》, 《지행록(地行錄)》 등 잡록 15편을 수록했다. 이중 《지행록》은 그가 가야산·백운대·선유동· 등 각지를 유람하면서 보고 들은 역사·지리 등을 기록한 글이다. 속집에는 시 63수, 서 130여 편, 잡저 9편과 제발·축문·제문·애사(哀辭)·구묘문·유사 등을 수록했다. 부록은 보유(補遺)·세계(世系)·가장 등이다.

서는 대부분 (權相一)·(趙顯命)·(李衡祥)·(李裁) 등 영남 학자들과 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성리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관서문답기의(關西問答記疑)》는 (曺植)과 이전인(李全仁)의 《관서문답〉을 보고 조식을 비판한 글이다.

《잡서변(雜書辨)》은 전예형(田藝衡)·주준책(朱俊柵) 등의 글을 들어 명나라 학자들이 과 을 받아들인 것을 비판하고, 성리학을 고수할 것을 주장한 글이다. 《답이치화(答李致和)》와 《지서(志書)》는 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밝힌 글이다. 속집 권9의 《율려추보(律呂推步)》는 수리(數理) 관계 저술로 귀중한 자료이다. ··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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