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전서

사계전서

[ 沙溪全書 ]

요약 조선 중기의 예학(禮學) 사상가 김장생(金長生)의 시문집.
구분 시문집, 목판본
저자 김장생
시대 1924년

51권 24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판본이다. 숙종이 홍문관에 김장생의 문집을 보고자 한다고 교서(敎書)를 내리자 (宋時烈)이 김장생의 문인·후손들과 함께 유고를 정리해 《사계선생유고(沙溪先生遺稿)》(10권, 부록 3권)를 편찬해 1685년(숙종 11) 숙종에게 올렸고, 1687년 왕명으로 교서관(校書館)에서 간행했다.

이후 후손들이 《사계선생유고》에 《경서변의(經書辨疑)》, 《전례문답(典禮問答)》, 《가례집람(家禮輯覽)》, 《상례비요(喪禮備要)》, 《의례문해(儀禮問解)》 등을 증보하여 1924년 《사계전서》로 간행했다. 권두에 송시열·김수항(金壽恒)의 서문이 있다.

체제는 권1은 시·소(疏)·차(箚)·계(啓)·장계(狀啓), 권2∼4는 서(書), 권5는 서(序)·발·기(記)·설(說)·공이(公移)·축문·제문, 권6∼9는 묘갈명·묘지명·행장, 권10은 연석문대(筵席問對), 권11∼16은 《경서변의》, 권17∼20은 《석의(近思錄釋疑)》, 권21∼22는 《전례문답》, 권23∼30은 《가례집람》, 권31∼34는 《상례비요》, 권35∼42는 《의례문해》, 권43∼51은 부록이다.

시는 3편에 불과하고, 소는 당시 정치와 관련된 것이 많은데, 그중 《사집의잉진십삼사소(辭執義仍陳十三事疏)》는 1624년(인조 2) 집의를 사직하면서 인조에게 올린 것으로 임금이 지켜야 할 도리와 당시의 여러 사회문제를 입대본(立大本)·회구업(恢舊業)·존홍범(尊洪範)·강(講小學) 등 13조목으로 나누어 논한 것이다.

《경서변의》는 1666년 송시열·임의백(任義伯) 등이 7권 3책의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으로 소학·····서전(書傳)·· 8종의 유가경전의 의문되는 부분을 고찰했다. 《근사록석의》는 《근사록》의 어구해석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제가(諸家)의 설을 인용해 밝히고 간혹 자신의 의견도 붙였다.

《전례문답》은 저자가 쓴 전례(典禮)에 관한 편지 10편과 발문(跋文) 3편을 모은 뒤, 중국 역대 왕실의 상례(喪禮)와 제례(祭禮)에 관한 기록을 통해 이를 고증하였다. 《가례집람》은 도설 2권과 해설 6권으로 되어 있는데, 도설은 4례(四禮)에 걸친 관계건물격식·예기(禮器)·예법절차·각종문건 서식 등이 세부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도해되어 있다.

《상례비요》는 원래 신의경(申義慶)이 지은 상례의 지침서인데 김장생이 1620년에 증보하고, 이 다시 교정하여 1648년 간행한 것이다. 상례의 실용을 위한 지도서로 편찬되었으며, 설명이 간략하다.

《의례문해》는 평상시에 송시열· 등 문인들과 친구들이 4례에 대한 질문에 김장생이 답한 것을 모은 것으로 1646년 김집이 간행했다. 대부분 경전에 나타나 있지 않은 변칙적인 사례가 많아 우리나라의 예제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부록에는 송시열, 이 쓴 어록이 있다. 특히 송시열이 쓴 글에는 김장생이
(李珥)를 존숭하고 (李滉)을 폄하한 태도가 나타나 있고, 학문에 있어서 (成渾)과 (宋翼弼)에 관해서도 약간의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부록에 있는 《거의록(擧義錄)》은 때 김장생이 호소사(號召使)로 의병을 일으킨 일을 기록한 것으로, 참여했던 주요 인물들의 약전(略傳)이 들어 있다.

《문인록》에는 김집·송시열·송준길·· 등 문인 270명의 명단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의 거두인 김장생이 유학의 근본사상으로서 예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가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서 조선조 예학 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료이다. ··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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