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집

성재집

[ 省齋集 ]

요약 한말의 유학자 성재(省齋) 유중교(柳重敎)의 시문집.
구분 시문집, 목활자본
저자 유중교
시대 1897년

원집 46권·별집 4권·부록 1권 합51권 26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활자본이다. 1897년에 저자의 문인 유치경(兪致慶)·주용규(朱庸奎) 등이 편집·간행했다. 유중교(1821∼1893)는 본관이 고흥(高興), 자는 치정(致政/穉程), 호는 성재(省齋)이다. (李恒老)와 (金平默)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876년( 13) 선공감역(繕工監役)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882년 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고, 가평의 옥계에 들어가 학문에 전념했다.

방대한 시문집에는 시·사(詞)·서(書)·잡저(雜著)·설(說)·차의(箚疑)
·소지(小識)·논(論) 등이 수록되어 있고, 부록에는 연보(年譜)와 1832∼1897년 문집이 간행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서 가운데 김평묵에게 올린 《상중암선생서(上重菴先生書)》에서는 명덕(明德)은 형이상(形而上)인데 심(心)이 곧 명덕은 아니므로 구별되어야 한다고 했고, 심의 형기신명(形氣神明) 중에서 신(神)에 해당하는 신명 2자를 태극(太極)의 묘용(妙用)으로 보아 형이상에 속하게 한 것은 이항로(李恒老)의 이리단심(以理斷心)이라고 하여 그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잡저 중의 《강설잡고(講說雜稿)》에서는 저자가 을 보면서 느꼈던 문제점을 다루었다. 개항 이후 외국 문물이 받아들여지던 시기에 이들의 침투를 배척하는 입장에 서서 유교적인 질서를 지키려 했던 그의 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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