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산

고덕산

[ 高德山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구이면과 상관면에 걸쳐 있는 산.
고덕산 항공사진

고덕산 항공사진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완산구과 완주 구이면·상관면
높이 603m
문화재 남고산성, 관성묘

높이는 603m이다. 전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어 등산이나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고대산(孤大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덕산(高德山) 또는 고달산(高達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고달(高達)이란 최고에 도달한다는 뜻이어서 ‘높다라기’라고도 불렸다. 연봉들이 연이어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남쪽으로는 구이저수지와 경각산이, 서쪽으로는 모악산이 조망되고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하여 전주시가 한눈에 조망된다. 맑은 날에는 익산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산행은 임업시험장 앞에서 출발하여 삼경사와 삼국지의 관우를 무신으로 모시는 관성묘(關聖廟)를 지나 393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뒤 평촌으로 내려오는 구간과, 평화동을 출발하여 북능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어두저수지와 한일신학교를 경유해 신리로 하산하는 코스 등이 개발되어 있으며 3~4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문화유적의 보고인 남고산성·관성묘 등을 구경하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남쪽의 산줄기는 호남정맥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는 중간 지점에서 왼쪽은 평화동 방면으로, 오른쪽은 남고산으로 이어진다. 667년(고구려 보장왕 26)에 고구려의 승려 보덕(普德)이 제자 명덕(明德)의 의견에 따라 비래방장이라는 집을 세웠던 터가 남아 있다. 이밖에도 경복사지와 보광사(寶光寺)·남고사(南固寺)·남고산성·관성묘 등의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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