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원예의 수송

채소원예의 수송

수송기관이 발달하지 않고 손수레나 우마차로 운반하던 시대에는 채소의 산지(産地)는 소비지인 도시 주변의 시장(市場)으로부터 10∼15km 정도의 범위에 있었으며, 이를 근교원예지대(近郊園藝地帶) 또는 시장원예지대(市場園藝地帶)라고 하였다. 현재도 이 지대가 중요한 채소의 공급지로 되어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철도의 이용으로 나 양파 등 수송에 견디는 채소의 수송이 시작되어 난지(暖地)로부터 촉성품이나 노지채소가 겨울부터 봄에 걸쳐 출하하게 되었다. 한편, 냉량지(冷凉地)로부터도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배추· 등이 수송되게 되었다. 이렇게 소비지로부터 먼 지역에서 생산품을 철도(일부에서는 선박)를 이용하는 채소 출하지역을 '수송원예지대(輸送園藝地帶)'라고 부르게 되었다. 트럭(화물자동차)은 전부터 채소의 수송에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대전 후 도로가 정비되자 더욱 많이 이용되게 되어 종전의 근교 원예지대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보다 원거리인 시장으로 트럭으로 수송할 수 있는 범위의 각지에 새로운 산지가 발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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