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튜니티호

오퍼튜니티호

[ Opportunity ]

요약 미국의 화성탐사 로봇.
분류 화성탐사 로봇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3년(발사연도)
사용국가 미국
제원 무게 173㎏
바퀴 6개

1997년 탐사선 패스파인더호에 탑재해 착륙에 성공한 소저너호와 2003년 6월 발사해 다음해 1월 4일 착륙한 스피릿호에 이어, 같은 달 25일에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미국의 화성탐사 로봇이다.

스피릿호와 쌍둥이 탐사선으로 무게는 173㎏이며, 6개의 바퀴가 달려 있다. 또 9대의 와 과학연구에 필요한 , 분석장치, 로봇팔이 장착되어 있다. 이 가운데 어깨·팔꿈치·손목 3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로봇팔은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화성의 을 채취하고, 팔에 부착된 카메라는 의 표면을 현미경 수준으로 확대해 컬러 영상으로 360˚ 회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탐사 내용은 화성의 물 존재 여부와 암석·토양 등 화성에 관한 각종 정보의 수집이다.

2003년 7월 9일 밤 11시 18분 미국 (州)의 공군기지에서 발사되어 4분 뒤 발사체인 델타Ⅱ 의 1단계 로켓 분리에 이어 9분 후에는 2단계 로켓 분리에 성공하였다. 이후 4억 9100만㎞를 비행한 뒤 2004년 1월 25일 14시 5분 화성에 착륙하였다. 착륙지점은 같은 해 1월 4일 스피릿호가 착륙한 '구세프 분화구'의 반대쪽인 '메리디아니 고원(평원)'이다. 이 고원은 인 백철광 매장지역으로, 총 1만 620㎞에 걸쳐 있으며, 진회색이나 검은색을 띠고 있다.

착륙 후 4시간 만에 암석으로 이루어진 화성 표면의 흑백 영상을 처음으로 (NASA)에 전송하였고, 다음날부터는 메리디아니 평원 분화구의 붉은 벽돌색 경사면 등이 찍힌 모습을 컬러 영상으로 전송하기 시작하였다. 착륙 1주일째인 31일에는 착륙대를 이탈해 이동을 시작하였고, 얼마 뒤에는 화성 표면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알려주는 물의 흔적을 촬영해 전송하기도 하였다.

활동 기간은 최소 90일이지만, 예상보다 따뜻한 화성의 기후로 인해 판의 가 많이 절약되어 원래보다 150일 이상 긴 240일 동안 활동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였다. 예상보다 훨씬 긴 기간 활동한 오퍼튜니티호는 2019년 탐사를 종료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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