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박물관

요약 폴란드 바르샤바의 구시가지 광장 북쪽에 있는 국립박물관.

바르샤바 구시가지 광장의 북쪽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박물관이다. 1936년까지는 구시가광장 일대 12개의 식 건물에 나누어져 있었는데, 때인 1944년 독일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고, 전쟁이 끝난 뒤 다시 지어졌다. 그러나 전시할 만한 유물들이 얼마 되지 않아 문을 열지 않다가, 바르샤바 국립박물관과 폴란드 국민들의 기증을 받아 1955년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014년 4월 바르샤바역사박물관(Historical Museum of Warsaw)에서 바르샤바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직사각형 형태의 4층 건물로, 60여 개의 홀이 있고, 바르샤바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유물을 전시해 놓았다. 1952년부터 1989년에 걸쳐 발굴한 바르샤바의 초기 을 비롯해 바르샤바 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회화·조각·건축· 유적 등이 시대별·종류별로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일관된 폴란드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참혹한 장면의 사진과 전몰자들의 유품 등 많은 전쟁 관련 자료들을 전시해 폴란드 학생들의 산 교육장 역할도 하고 있다.

개관시간은 화요일·목요일은 11~18시, 수요일·금요일은 10~15시 30분, 토요일·일요일은 10시 30분~16시 30분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바르샤바 구시가광장 28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