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포트

벨포트

[ Belfort ]

요약 벨기에 서(西)플랑드르주(州) 브뤼헤의 마르크트광장에 있는 높이 83m, 무게 27톤의 종루로, 1240년 브뤼헤가 번영하기 시작할 무렵에 세워졌는데, 그 꼭대기에는 거대한 1개의 종과 46개의 또다른 종들이 있어 다양한 소리로 매시마다 정각을 알리는 음악을 들려준다.
벨포트

벨포트

'북쪽의 베니스()'라고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중세도시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 남쪽에 있는 종루로, 높이는 83m, 무게는 27톤이다. 브뤼헤의 이며, 1240년 브뤼헤가 번영하기 시작할 무렵에 세워졌다.

당시 형태는 지금과 거의 비슷하나 최초의 정탑(頂塔)은 1280년의 화재로 파괴되었고 현재의 8각 정탑은 1482~1493년 사이에 추가로 세운 것이다. 1493년과 1741년의 화재로 인해 탑 꼭대기의 목재로 된 왕관 부분이 훼손되었다가 수리되었으며 이후 현재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2층에 탑 입구가 있으며, 돌과 나무로 된 366개의 아주 좁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오르면 꼭대기에 이른다. 종루 꼭대기에는 거대한 1개의 종과 46개의 또다른 종들이 있는데, 수많은 톱니바퀴로 연결된 쇠망치들이 움직이면서 각 종의 크기에 따른 다양한 소리로 매시마다 정각을 알리는 음악을 들려준다. 종소리는 기계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매주 3번씩 종소리를 이용한 카릴리온(carillion) 콘서트가 열린다.

종루 꼭대기에서 바라보이는 브뤼헤의 시가지 풍경이 아름다우며, 특히 붉은색의 질서정연한 지붕들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과 동화에 나오는 것 같은 아름다운 중세풍의 주택들, 마을 뒤로 보이는 푸른 숲과 가 어우러져서 고풍스러운 중세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