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튬 드라마

코스튬 드라마

[ costume drama ]

요약 일정한 역사 시기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해 만든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

시대극·역사극·역사영화 등 포괄적인 이름으로 불린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시대극보다 제한적인 개념이다. 시대극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사건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데 중점을 둔다. 그러나 역사적 배경이 같다고 하더라도 코스튬 드라마는 실재했던 사건을 다루지는 않고, 주로 당대의 시대상황과 맞는 의상 등 관습에 초점을 맞추어 현실감을 살리는 데 무게를 둔다.

'의상·시대의상'을 뜻하는 '코스튬'은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코스튬 드라마는 역사적 사건과는 별개로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는 의상·소품 등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관객들이 그 시대에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드라마(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표적인 코스튬 드라마로는 플레밍(Victor Fleming)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1939), 코르다(Alexander Korda)의 《안나 카레니나 Anna Karenina》(1947), 폴란스키(Roman Polanski)의 《테스 Tess》(1979), 스코시즈(Martin Scorsese)의 《순수의 시대 The Age of Innocence》(1993), 매든(John Madden)의 《셰익스피어 인 러브 Shakespeare In Love》(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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