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

요약 한국의 가톨릭 사제, 민주화 운동가. 천주교 정의사제구현단 창립 멤버이다.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 각종 민주화 관련 사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름으로 박종철고문치사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되었다.

김승훈 신부

출생-사망	1939.7.6 ~ 2003.9.2
국적	한국
활동분야	종교, 민주화 운동
출생지	평남 진남포
주요수상	국민훈장 모란장(2003)
주요저서	회고록 《당신께서 다 아십니다》(1999)

1939년 7월 6일 평안남도 진남포(鎭南浦)에서 태어났다. 1962년 신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을 받고 성직자의 길로 들어선 이래 서울 성당 주임신부(1972)를 거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1976~1989), 서울 동대문성당·성당·성당·성당·시흥성당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1974년 9월 민청학련사건으로 당시 지학순(池學淳) 주교가 구속된 뒤, 천주교 정의사제구현단 창립 멤버로 활동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정의사제구현단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면서 1976년 (金大中)·(咸錫憲) 등이 참가한 3·1 민주선언의 미사를 집전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

1979년에는 위장결혼식 사건, 1980년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 각종 민주화 관련 사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특히 1987년 5월 18일에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름으로 박종철고문치사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을 발표하였다.

그 뒤에도 박종철 기념사업회 회장,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개혁국민연합 감사, 노동일보 종교계 담당이사,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저서에는 회고록 《당신께서 다 아십니다》(1999)가 있고, ·인권운동 및 민주화 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3년 모란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