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프

윔프

[ WIMPs ]

요약 우주의 유력한 암흑물질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소립자로 'Weakly Interacting Massive Particles(WIMPs)'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우주가 생성된 직후에 생성된 것으로 추측되며, 다른 입자와 반응하거나 스스로 붕괴하는 일이 없어 검출이 어렵다. 그러나 입자 하나의 무게는 매우 무겁다. 한편, 이 물질의 존재여부에 따라 우주의 밀도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윔프는 'Weakly Interacting Massive Particles(WIMPs)'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액시온·중성미자 등과 함께 전체의 26.8% 가량을 이루고 있는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소립자이다. 들은 이 소립자가 초기 우주에서 생성되어 붕괴하거나 반응하지 않고 현재까지 남아 우주 대부분의 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전혀 보이지 않고, 다른 물질과도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검출하기가 아주 어렵다. 이 때문에 1970년대말 그 존재가 처음 예측된 이래 아직까지도 존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응성이 거의 없으면서도 입자는 매우 커서 입자 한 개의 무게만도 의 100배에 달한다.

입자물리학자들은 이 가상의 소립자를 밝혀 내기 위해 지하 깊은 곳에 설치된 특별한 검출장치를 통해 윔프 검출실험을 하고 있는데, 지하에서 실험을 하는 이유는 땅이 지상의 환경 을 차단해 정밀한 실험을 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암흑물질의 존재가 밝혀지면 우주의 를 알 수 있고, 나아가 현재의 우주가 계속 팽창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수축할 것인지 등 우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2006년 가동을 목표로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만들어 윔프의 존재를 확인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30여 명의 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에서도 윔프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연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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