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형

허형

[ 許瀅 ]

요약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걸쳐 활동한 한국의 화가. 아버지 허유와 아들 허건과 함께 운림산방(雲林山房 : 전남기념물 51호) 3대로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 《고사도교도》, 《석란병》 등이 있다.
미산 허형

미산 허형

출생-사망 1862.8.16 ~ 1938.2.19
본관 양천
미산(米山)
국적 한국
활동분야 미술
출생지 전남 진도
주요작품 《고사도교도》《석란병》《일지매십폭대병》《묵모란도》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미산(米山)이다. 아버지는 소치(小癡) 허유(許維:鍊)이며, 남농(南農) 허건(許楗)이 그의 아들이다. 1861년( 12) 진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지못해 집안일만 도맡아 했으며 뒤늦게 아버지의 눈에 띄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허형이 15세 되던해 우연히 을 그렸는데 그의 자질을 알아보고 이후에는 집안일을 그만두고 그림만 그리게 하였다. 미산이라는 호는 맏형 허은(許殷)이 요절하자 그의 호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흔히 허은을 선미산(先米山), 허형을 미산(米山)으로 부른다.

아버지의 화풍을 이어받아 산수(山水)와 노송(老松)·모란· 등을 잘 그렸으나, 아버지의 화격(畵格)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소질은 타고났으나 아버지에게 사사를 받은 기간이 워낙 짧았기 때문이었다. 운림산방을 떠나 전국을 유람하였다가 강진군 병영면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살았고 1925년부터는 목포 남교동으로 옮겨가 활동하였다. 

허유·허형·허건을 가리켜 운림산방(雲林山房:전남 51호) 3대라고 부르는데, 주로 60세 전후부터 사망할 때까지 그린 그림에 좋은 작품이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 작품으로 《고사도교도(高士渡橋圖)》 《석란병(石蘭屛)》 《일지매십폭대병(一枝梅十幅大屛)》 《묵모란도(墨牡丹圖)》 《노매일지병(老梅一枝屛)》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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