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털

동물의 털

포유류의 체표에는 일반적으로 밀생되어 있으며, 이것을 모의(毛衣)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고래류· 등은 모의가 퇴화되어 있다. 고래류의 태아에는 약간의 털이 있다. 털에는 의 강모(剛毛), 고슴도치의 가시 등으로 변한 것도 있다. 털의 색깔은 등과 같이 털만 회색이나 흑색으로 된 것과 와 같이 털뿐만 아니라 그것이 나 있는 피부까지도 털과 같은 색깔을 띠는 것이 있다. 에서는 털과 외관상 유사한 구조체로 (鞭毛)·(纖毛) 등이 있고, 게 등에서는 다리나 집게발에서 볼 수 있는 강모가 있다.

수모(獸毛)의 대부분은 1개의 털구멍에서 장대한 1개의 털[原毛]과 가늘고 짧은 다수의 털[副毛]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모속(毛束)이라고 한다. 보통 모속 3개 정도가 모여서 모군(毛群)을 이루며 이 중 장대한 털을 상모(上毛), 가늘고 짧은 것을 하모(下毛)라고 하는데 면양 등에서는 이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수모(獸毛)는 산업적으로도 중요하다. 장식이나 방한용(모피) 외에 면양··캐시미어양··앙고라 등의 털은 모직물로, 너구리···쥐· 등의 털은 붓으로 이용된다. 또, 돼지·말·사슴··토끼 등의 털은 솔 등으로 이용한다.

사람의 털은 모발이라고도 하며, 손바닥·손가락의 등면·발바닥·입술·외음부의 일부를 제외한 전신의 피부에 나 있다. 털이 난 부위에 따라서 머리털[頭髮]·수염(턱수염)·액모(腋毛)·음모(陰毛)·눈썹[眉毛]·속눈썹[睫毛]·코털[鼻毛]·이모(耳毛)·체모(體毛)의 구별이 있다. 굳고 굵은 털을 경모(硬毛), 그 중에서 머리털 등의 긴 털을 장모(長毛), 미모 등의 짧은 털을 단모(短毛)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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