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생대

한국의 중생대

한국에서는 중생대이 이른바 평안누층군의 상부층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보이나 그 경계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트라이아스기 초기에 평안퇴적분지가 형성된 뒤 송림변동(松林變動)에 의해 육지화하고 한반도 각처에 이른바 대동퇴적분지가 형성되었다. 평양 부근을 비롯하여 남한의 충남퇴적분지·김포퇴적분지·단양퇴적분지·문경퇴적분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분지에서는 주로 육성층이 형성되었으며 간혹 탄층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대동퇴적분지에서 퇴적이 일어난 후 한국에서는 가장 격렬한 지각변동이 일어나 대동누층군(大同累層群)과 그 이전의 지층들이 복잡한 지질구조를 형성하였다. 이를 대보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이라고 한다. 대보조산운동 이후에는 소규모의 퇴적분지(묘곡층퇴적)가 나타났다. 그후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경상퇴적분지에 매우 두꺼운 육성층이 퇴적되었다. 백악기지층으로 알려진 경상누층군은 환태평양지역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활동을 수반하였다. 경상누층군이 퇴적되고 불국사(佛國寺) 류가 관입하면서 한국에서 중생대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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