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단독증

요약 단독균(erysipelothrix rhusiopathiae)에 의한 감염병.

단독균은 그람양성, 통성 혐기성 작은 으로 아포가 없고, 운동성이 없으며, 협막을 형성하지 않는다. 무아포균이지만 외부 세계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훈연·절임 등 식품 보관 처리에 대해 어느 정도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은 주로 에 급성 을 일으키는데, 상처난 부위의 피부로 단독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며, 등을 다루는 사람의 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은 세계적으로 분포하여 있으며, 한국 전역에서 발생한다. 이 일어났을 때 손으로 접촉한 식품 재료 등을 검사 대상으로 하며, 이때 식품의 원재료인 육류나 어류 등이 감염원인 경우가 많다.

크게 형(급성형), 담마진형(아급성형), 형 및 형(만성형)으로 나눌 수 있다. 패혈증형은 경과가 짧고 특징적인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다. 담마진형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이 나타나고, 진행하면 또는 대형의 를 형성한다. 관절염형 및 심내막염형은 어깨·팔꿈치·무릎 등 관절에 많이 생기며, 섬유소 누출을 동반하는 관절액 증가와 활막 증식, 관절연골 궤양, 관절 주위 조직의 수종, 부속 림프절 종창, 척추의 추간판염이 나타난다. 치료를 위하여 등 나 고면역혈청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