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건

구양건

[ 歐陽建 ]

요약 중국 서진(西晉) 때의 정치가·사상가. 산음 현령(山陰縣令)·상서랑(尙書郞)을 거쳐 풍익 태수(馮翊太守)를 지냈다. 저서《언진의론(言盡意論)》에 나타난 그의 사상은 사물의 형태·색깔 등 객관세계는 인간의 개념이나 언어를 떠나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는 동진(東晉) 시대에도 영향을 주었다.
출생-사망 269 ~ 300
견석(堅石)
국적 중국 서진
활동분야 철학
출생지 허베이성[河北省] 난피[南皮] 동북쪽
주요저서 《언진의론(言盡意論)》

자는 견석(堅石)이다. 269년 발해(渤海) 난피[南皮:지금의 河北省 난피 동북쪽]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출생 연도는 확실하지 않다. 석숭(石崇)의 생질로,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릴 때부터 생각이 깊고 뜻이 컸으며, 재주가 많고 이목구비가 수려하였다.

산음 (山陰縣令)·상서랑(尙書郞)을 거쳐 풍익 (馮翊太守)를 지냈고, 재임 기간에 정사를 잘 살펴 들의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뒤에 조왕(趙王) 사마륜(司馬倫)과 사이가 벌어지고, 또 석숭의 조카라는 이유로 손수(孫秀)의 참소를 받아 석숭과 함께 조왕에게 피살되었다.

그의 사상은 《언진의론(言盡意論)》에 잘 나타나 있는데, 그는 240여 자에 불과한 이 글을 통해 사물의 형태·색깔 등 객관세계는 인간의 이나 를 떠나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았다. 이 논문은 당시 자들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東晉) 시대에도 영향을 주었다. 당(唐)나라 (歐陽詢) 등이 칙명을 받들어 편찬한 유서(類書)인 《예문유취(藝文類聚)》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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