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사

전대사

[ plenary indulgence , 全大赦 ]

요약 가톨릭교에서 죽은 사람들과 산 사람들의 죄벌(罪罰)을 모두 사해 주는 것.

대사(大赦)란 로마가톨릭에서 이나 가 일정한 규례에 따라 를 고백하고 받은 신자의 보속(補贖)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전대사와 한대사(限大赦)가 있다. 전대사는 보속의 전부를 감면해 주는 대사로, 를 1번 받으면 여러 날에 걸쳐 전대사를 받을 수 있지만, 1번 성찬(영성체)을 하면 1번밖에 받을 수 없다.

가톨릭이 정한 '(11월 2일)'이나 교구장이 허락한 주일에 을 참배하고 한 뒤 고해성사를 받음으로써 죄에 따른 까지 완전히 사함을 받는 것을 말한다. 곧 의 무한한 공로와 , 성녀들의 많은 공로에 힘입어 교회가 어떤 기회에 산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에게 일정한 조건 아래 죄에 따르는 벌까지 용서받게 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한대사는 보속의 일부만 감면해 주는 것으로, 에서 공적으로 죄를 범한 신자에게 70일간 보속 기간을 준 데에서 유래하였다. 하루에 여러 번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대사와 다르다.

그러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hannes Paulus II)는 2002년 8월, 기존의 규례에 따른 전대사 외에 별도로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전대사의 날'을 제정한다고 발표하였다. 교황이 발표한 전대사의 날은 뒤 두 번째 일요일이며, 이 날을 '신의 자비'로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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