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

[ Asterios ]

요약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크레타섬의 왕.

이름은 '별이 빛나는 하늘'이라는 뜻이며, 아스테리온(Asterion)이라고도 한다. 테크타모스가 의 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테크타모스는 의 아들 의 아들로서 아이올리스 사람들과 펠라스기아 사람들을 이끌고 으로 와서 왕이 되었으며, 아스테리오스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다.

왕 (또는 포이닉스)의 딸 는 황소로 변신한 의 등에 올라타 크레타섬으로 온 뒤, 제우스의 아들 미노스··을 낳았다. 이후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아스테리오스와 결혼시켰으며, 아스테리오스는 미노스·라다만티스·사르페돈의 양아버지가 되었다.

아스테리오스는 친자식이 없었다고도 하고, 크레테라는 딸을 두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대를 이을 아들이 없었으므로 미노스가 크레타섬의 왕위를 이었으며, 크레테는 미노스의 아내가 되었다고도 한다.

한편, 미노스의 아내가 된 는 이 보낸 황소와 정을 통한 뒤, 머리는 소의 모습이고 그 아래는 인간의 모습을 한 아들을 낳았다. 나중에 '미노스의 소'라는 뜻의 미노타우로스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괴물의 원래 이름도 아스테리오스였다고 한다.

또, 미노스가 안드로게니아라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이름도 아스테리오스이다. 그는 크레타섬을 다스리다가 를 추종하여 떠난 뒤, 연안의 콜키스에 정착하였다. 그의 이름을 따서 그곳 사람들을 아스테리안이라고 불렀으며, 시(市)의 건설자 밀레토스는 그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필로스 왕 넬레우스가 과 의 딸 클로리스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 가운데 하나의 이름도 아스테리오스이다. 그는 다른 10명의 형제들과 함께 에게 살해당하였다. 이 밖에 가 낳은 아낙스의 아들도 아스테리오스이다. 아낙스는 에 있던 아낙토리아의 왕이었으며, 아스테리오스가 그 뒤를 이었다. 아낙토리아는 뒤에 밀레투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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