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일람집

요약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의 책. 2002년 1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장일람집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2년 1월 2일
소장	계명대학교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 동산도서관 (신당동,계명대학교성서캠퍼스)
시대	고려 후기(13세기)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크기	1책

2002년 1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인 13세기 중엽에 간행된 이 책은 중국 송(宋)나라 진실(陳實)이 불교 경전인 《대장경(大藏經)》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엮었다. 현재 국내의 전존본(傳存本) 가운데 가장 오래된 책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제1권 상·중·하 1책으로 구성된 영본(零本)인데, 내용은 선왕품(先王品)으로부터 번뇌품(煩惱品)에 이르기까지 모두 17품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판심(版心) 하단부에 존식(存植)·정안(正安) 등의 각수(刻手)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고려 후기에 제작된 이 책은 12세기의 능엄경(楞嚴經)이나 선문염송(禪門拈頌)과 같이 좁은 판심에 흑어미가 가늘게 이중으로 처리되어 있다. 판식에서 송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체도 송본과 13세기 중반에 유행한 고려본과 같은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