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 노사나불 괘불탱

흥국사 노사나불 괘불탱

[ Hanging Painting of Heungguksa Temple (Rocana Buddha) , 興國寺 盧舍那佛 掛佛幀 ]

요약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영조(英祖:재위 1724∼1776) 때의 불화(佛畵). 2002년 1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흥국사 노사나불 괘불탱

흥국사 노사나불 괘불탱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2년 1월 2일
소재지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산17번지 흥국사
시대 조선 영조 35년(1759)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2002년 1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흥국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靈鷲山:510m)에 있는 사찰로 화엄사의 말사(末寺)이며 고려시대인 1195년(명종 25)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괘불은 법당 밖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걸어 놓는 탱화이다. 흥국사의 탱화는 협시상 없이 거대하고 화려한 보주형(寶珠形) 몸광배와 녹색 바탕의 둥근머리 광배를 갖춘 본존만을 전체 화면에 꽉 차도록 그리고, 하단 좌우로 보탑을 배치한 단독불화(單獨佛畵) 형식의 괘불화이다. 이 상은 머리에 화불이 안치된 화관을 쓰고 두 손을 어깨 위까지 들어 좌우로 벌린 설법인(說法印)을 짓고 있어 삼신불회도 가운데 보신불을 단독으로 그린 보살형 노사나불도이다.

조선시대인 1759년(영조 35) 무렵에 제작된 이 괘불은 당대 최고의 화승 의겸(義謙)과 함께 활동한 승려 비현(丕賢)이 수화사(首畵師)로 참여한 그림으로, 색채가 선명하고 아름다우며 장식성이 돋보이고 필선이 유려하여 세련미가 있다. 불화의 하단에는 제작 당시 괘불 제작에 참여한 시주질(施主秩)과 연화질(緣化秩)이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뒷면에는 괘불을 보수하면서 기록한 화기가 남아 있다.

참조항목

흥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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