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재벌

세계의 재벌

콘체른은 이후 크게 발달되어, 재벌기업가의 일족(一族)과 그들의 자본으로 구성된 (合名會社) 또는 (合資會社)의 그늘 아래 거대한 자본과 을 지배하며, 산하에 직계회사 이외에 많은 방계회사를 거느려 (多角經營)을 하였다. 이런 기업형태가 두드러지게 발달된 것이 일본의 재벌군(財閥群)이다. 1860년대부터 등장한 일본 재벌의 대표적인 것으로 미쓰이[三井]·미쓰비시[三菱]·스미토모[住友]·야스다[安田] 등이 있었는데, 후 연합군 최고사령부에 의하여 해체 명령을 받기도 하였다. 중국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한 저장재벌[浙江財閥]이 유명하였다.

저장재벌은 [蔣介石]를 중심으로 한 4대가족(四大家族:蔣介石의 蔣家, 蔣介石의 처남 宋子文의 宋家, 蔣介石의 동서 孔祥熙의 孔家, 蔣介石의 同鄕人 陳果夫·陳立夫의 陳家) 집단이 중국의 금융과 산업자본 등을 독점적으로 지배해 온 관료(官僚)재벌이었다.

그 밖에 세계적 재벌들은 영국 및 프랑스에 걸쳐 로열더치셸, 아이시아이, 비커스 등과 많은 금융기관을 지배하고 있는 로스실트 등이 있다. 미국에는 8대 재벌로 손꼽히는 멜런·모건·록펠러·뒤퐁·쿤러브 및 보스턴·시카고·클리블랜드의 지방재벌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아메리카은행을 중심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히 성장한 캘리포니아재벌이 있다. 인도에는 철강공업과 중공업 계열을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타타재벌, 독일에는 크루프계 자본이 재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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