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포메네

요약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뮤즈 가운데 하나.

그리스어로 ‘합창하다’라는 뜻이다. 와 기억의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홉 뮤즈 가운데 하나로서 칼리오페·클리오·에우테르페·탈리아·테르프시코레·에라토·폴림니아·우라니아의 자매이다. 이들에 아오이데·므네메·멜레테 세 뮤즈를 더해 12자매라고도 한다. 예술과 역사·천문학 등 광범위한 학예 영역을 관장하는 뮤즈 가운데서 멜포메네는 비극을 주관한다.

상반신은 여자이고 하반신은 새의 모습인 세이렌들은 멜포메네가 강의 신 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이라고도 하고, 아켈로스와 스테로페의 자식들이라고도 한다. 멜포메네는 미술 작품에서 비극의 가면과 의 곤봉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