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니안 지역

요약 스웨덴의 노르보텐주에 있는 자연보호지역. 선사시대 이래로 사미(Saami)족이 거주하면서 이동방목을 하고 있어 고대 인류사회 사회 발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지역으로 지리학적, 생물학적, 생태학적 진행과정이 나타난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사메인지역이라고도 한다. 면적 9,400㎢로서 파제란타·사레크·스토라쇼팔레트·무두스 등 4개 국립공원과 샤운나·스톱바 등의 2개 자연보호구, 술리텔마빙하지역, 튜올타계곡, 라파다렌삼각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라프족 200∼250명이 3만여 마리의 과 함께 생활하며 귀중한 동물과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서부 산악지대에는 이 뻗어 있고 셰브네카이세산( 2,114m) 등의 높은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유럽에서 가장 넓은 습원과 깊고 험준한 들도 있다. 저지대에는 흰자작나무·스코틀랜드히스 등이 자라고 높은 산에는 초원이 펼쳐진다. 고원지대에서 쪽으로 뻗어 있는 동부 저지대에는 아한대 침엽수인 소나무·가 자라고 다양한 형태의 습지가 있다. 이밖에도 빙하시대 후기의 빙상으로 인하여 형성된 U자계곡·침식잔구·지대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사레크국립공원에 있는 산자락에는 미나리아재비속·멧두릅속의 다양한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흰올빼미 등의 새들이 서식한다. 라파다렌과 샤운나에는 ·큰기러기·캐퍼캐일라 등의 물새가 서식하는 습지대가 있다. 포유류로는 무스·수달· 등이 분포한다. 1996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