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증후군

요약 진동기구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각종 진행성 질환.

20세기 초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신체 질환의 일종으로, 이나 등에서 를 이용한 기구나 을 오랫동안 사용한 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주로 손과 팔에 나타나기 때문에 손팔진동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VS'로 약칭하기도 한다.

발병은 보통 진동기기를 사용한 전체 또는 가속 정도와 하는데, 휴대용 전기 톱을 사용하거나 연마업·광택업에 종사하는 사람, 건설 노동자 등 각종 진동기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증세는 곧바로 나타나지 않고 일정한 를 거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진동기구를 사용한 후 1년 안에도 발생한다.

이 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이 창백해지고, 손·팔· 등이 저리고 이 없어지며, 이 일어나거나 손에 힘이 빠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즉 이 순조롭지 못하고, 감각이 되며, 이 손상되고, 근육에 장애가 발생하는 등 순차적으로 질환이 진행된다.

세계적으로 진동기구를 사용하는 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이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002년 2월에는 진동장치가 달려 있는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에 몰두하던 의 한 어린이에게 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