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칸주

요약 동화약품(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간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동화약품공업(주)이 1995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기 시작해, 2001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았다. 인 166과 의 을 이용한 치료제로서 영상으로 덩어리를 관찰하면서 주사바늘을 암종양 안에 찔러 넣어 1회 주입한다.

주변의 정상 조직까지 파괴하고 여러 차례 시행해야 하는 기존의 방사성 치료법과 달리 수술 없이 단 1회의 주사로 암세포를 짧은 시간 내에 죽일 수 있고 투약 다음날 바로 퇴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초기 간암환자 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77.7%의 유효율을 보였는데, 후기 제2상 임상시험과 제3상 임상시험이 끝나면 류머티스 치료제로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일본에는 를 등록하였고, 2002년 1월 현재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 출원 중이다. 2001년 의 ‘일류상품’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