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데스

필라데스

[ Pylades ]

요약 그리스신화에서 오레스테스의 복수를 도와준 사촌형제.

포키스의 왕 스트로피오스가 왕인 의 누이 아낙시비아와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다. 트로이전쟁을 마치고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아가멤논이 아내 와 아내의 정부(情夫) 아이기스토스에게 독살당한 뒤 아가멤논의 어린 아들 오레스테스는 포키스로 피신하였는데, 필라데스는 그와 친구가 되어 항상 같이 지냈다.

그 뒤 청년이 된 오르테우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하여 미케네로 갈 때 따라가서 오르테우스가 누나 엘렉트라와 힘을 합쳐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를 죽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남매가 어머니를 죽인 죄로 곤경에 빠졌을 때도 그들을 보호하려고 애썼다고 한다. 또 어머니를 죽인 데 대한 저주를 씻기 위해서는 타우리스에 있는 여신상을 가져와야 한다는 (神託)이 내렸을 때도 오르테우스와 같이 타우리스에 갔다.

타우리스에서 오르테우스의 또 다른 누나이자 그곳의 무녀로 있던 이피게네이아의 도움을 받아 여신상을 가지고 미케네로 돌아와서는 엘렉트라와 결혼하여 메돈과 스트로피오스를 낳았다. 그 뒤 포키스의 왕위를 이어받아 미케네와 를 비롯하여 ·아르카디아까지 세력을 떨쳤고 오레스테스와 굳은 동맹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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