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디온

판디온

[ Pandion ]

요약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테네의 제6대 왕과 그의 증손자인 메가라의 왕.

제6대 왕 판디온은 의 아들인 에리크토니오스와 물의 프락시테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모인 물의 요정 제욱시페와 결혼하여 에레크테우스와 부테스 형제, 프로크네와 필로멜라 자매를 낳았다. 아버지를 이어 아테네 왕이 되었는데, 라브다코스가 다스리는 와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르게 되자 왕 테레우스에게 원군을 청하여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판디온은 승리에 대한 보답으로 맏딸 프로크네를 테레우스에게 보냈다.

한편 테레우스는 처제인 필로멜라에게 욕정을 품어 겁탈하고 혀를 잘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로크네는 테레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티스를 죽인 뒤 그 살을 테레우스가 먹게 하여 복수하였다. 테레우스가 분노하여 자매를 죽이려고 하자 제우스는 테레우스를 매(또는 )로 변하게 하고 프로크네는 , 필로멜라는 제비로 변신시켰다고 한다. 딸들이 겪은 비극을 전해 들은 판디온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

제6대 왕 판디온이 죽은 뒤 에레크테우스가 왕위를 이었으며, 에레크테우스는 프락시테아와 결혼하여 와 메티온 등의 아들을 낳았다. 케크롭스는 메티아두사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자 할아버지와 같은 판디온이라 이름지었다. 판디온의 증손자인 또 다른 판디온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테네의 왕이 되었으나, 숙부 메티온의 아들들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메가라로 가서 그곳의 왕 필라스의 딸 필리아와 결혼하였다. 그 뒤 필라스가 숙부 비아스를 죽인 일로 쫓겨나자 메가라의 왕이 되었다. 맏아들 니소스가 왕위를 이어받았으며, 그 밖에 아이게우스·팔라스·리코스 등의 아들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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