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 ciprofloxacin ]

요약 독일의 화학·제약 회사인 바이엘(Bayer)에서 개발한 항생제.

의 ·제약회사인 바이엘(Bayer)이 개발한 항생제로, 약칭 '시프로'로 부른다. 전문의약품으로 기 , 귀·코·목구멍 감염, 등 각종 감염에 대한 항생제로 이용되는데, 특히 동물 탄저(炭疽)에 항생 효과가 높아 식품의약국(FDA)에서 유일한 탄저병 치료제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그러나 이 시프로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얻게 된 것은, 2001년 9월 이후 미국이 의 을 상대로 '대 테러'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흰색 가루가 든 봉투가 잇따라 배달되었다. 그런데 이 봉투 속에 바로 탄저균 (胞子)가 들어 있어 같은 해 10월 중순까지 봉투를 열어본 사람 가운데 10여 명이 탄저병 양성반응을 보였고, 몇 명은 이미 하기까지 하였다.

이른바 '백색', '탄저 신드롬'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를 공포 속에 몰아 넣은 봉투 배달 사건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세계 각국은 탄저병 치료제인 시프로를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바이엘은 2003년까지 이 약의 을 가지고 있어 시프로를 하는데, 봉투 사건이 일어나면서 생산량을 평소의 3배로 늘렸지만 부족 상태가 계속되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시프로의 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지만, 최대 국인 미국이 가격에 제동을 걺으로써 2001년 10월 말 현재 1정당 1.83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공급하기로 하였다.

한국에서는 바이엘 코리아가 독일로부터 원료 전량을 공급받아 제3자에게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제일제당(주)과 은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 한 통에 60정이 들어 있으며, 일단 탄저균에 감염되면 고단위로 60일 정도 계속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손상 등의 부작용도 있어 16세 미만의 어린아이에게는 장기 투여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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