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오스루카스수도원

요약 그리스 아테네 북서쪽에 있는 수도원.

호시오스 루카스 수도원

소재지	그리스 아테네 북서쪽
시대	11세기

1990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서 다프니수도원·키오스수도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에리코나스산맥 골짜기 구릉지대에 있으며, 10세기에 이곳에서 태어나 수도하던 수사 루카스가 설립하였다. 원래 고대 그리스 디미트리아스신전의 폐허였으나 11세기에 루카스의 (聖遺物)을 보관하기 위하여 중앙성당으로 세운 곳이다.

십자모양 평면에 팔각형 을 덮은 비잔틴 중기의 전형적인 구조로서, 돌과 벽돌을 층층이 쌓아올리는 그리스식 돌쌓기 방식으로 지었다. 외벽에는 반달모양 밑에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큰 창문을 여러 개 설치하였다. 벽 위쪽에는 거대하고 둥근 천장을 두었으며, 건물 중앙의 사각모양 밑부분과 천장을 잇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여 내부 공간을 넓혔다.

천장과 벽면에는 황금빛 바탕색의 와 를 그려 넣었고 현관 복도에는 복음서의 주요 장면을 표현한 모자이크 벽화와 150명의 성인상을 장식하였다. 지하 제실에 해당하는 하기아바르바라성당에는 비잔틴 시대의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으며 성자 루카스의 석관이 놓여 있다. 성당 근처에는 종루를 비롯한 여러 채의 별동 건물과 가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테오토코스성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