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자율화

교복자율화

[ 校服自律化 ]

요약 1983년부터 시작된 중고등학교 교복의 자율화 조치.
언제 1983년
어디서 전국 중고등학교
누가 중고등학생
무엇을 시도별로 획일화·균일화된 교복을 없애고 복장을 자율화함
어떻게 교복자율화 조치를 통해서
학생들의 심리적 위축감과 소외감을 없애고 개성과 책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문교부(지금의 교육인적자원부)가 1983년부터 중고등학생이 교복을 입지 않고 자유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교복자율화조치를 시행하였는데, 이는 한반도에서 학생들이 처음으로 교복을 입기 시작했던 1898년 이후 85년 만의 일이다.

한국의 교복 역사는 배재학당에서 시작되었으나, 그 때의 교복은 차림이었고, 1904년 한성가 개교하면서 순한국식 검은색 에 검은색 띠를 두른 교복 형태가 등장하였다. 그러다 1939년 이 남자들에게 국방색 국민복을 입히기 시작하면서 학업과 일상 까지 겸할 수 있는 국민복이 등장하였고, 이러한 형태의 교복이 광복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이후 1969년 중 평준화 시책이 시행되면서 시도별로 획일화·균일화된 교복이 등장하였고, 학교별 특성을 없애기 위해 삭발에 검은 과 양철 , 이름표, 학교 배지와 학년 마크를 단 일정한 교복 형태가 1982년까지 유지되었다.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83년 교복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중고등학생들이 자유복을 입게 되었는데, 이는 1982년의 와 두발 자유화에 이어 행해진 조치로, 심리적·신체적·사회적 발달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위축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신장과 민주의식 함양 등을 통해 책임감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교복자율화 시행 3년 후인 1986년 2학기 때부터 다시 복장자율화 보완조치를 채택해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교복을 입거나 자유복을 입도록 하였는데, 이는 자유 복장에 따른 교외 생활지도의 어려움과 탈선 행위 및 부담 증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현재까지도 이 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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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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