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데

발라데

요약 18~19세기 독일에서 성행했던 서사적 내용의 시·가곡·성악곡 등을 일컫는 말.
원어명 Ballade[독]

춤춘다는 뜻의 발라레(ballare)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의 통속적 인 발라드(ballad)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발라드보다 예술적으로 세련되었고, 저자도 확실하다. 주로 중세의 역사와 , 영웅전설, 종교전설, 가공의 사건이나 낭만적 이야기 등을 음악화함으로써 통작가곡(通作歌曲)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가곡· 외에도 그 영향으로 발생한 이나 기악곡 등을 일컫기도 한다. 괴테의 《마왕》(슈베르트와 뢰베 작곡)과 하이네의 《로렐라이》(와 리스트 작곡) 등이 이 시대 대표작이다.

초기 곡으로는 겔레르트의 시 《우화》에 아우구스트 헤르빙(1735~1766)이 풍의 가창 선율에 극적인 반주를 붙인 곡이 알려져 있으며, 18세기 후반에는 풍이, 19세기 후반에는 독창이나 에 의한 반주가 있는 볼프의 《불의 기사》 등이 알려져 있다. 기악곡으로는 실러의 시에 페르디난트 리스가 곡을 붙인 《판타지》와 쇼팽의 《발라데》(작품번호 23, 38, 47, 52번), 브람스의 《발라데》(작품번호 10-1,10-2, 10-3, 10-4, 118-3번)가 있다. 기악곡은 대부분 세도막 형식으로, 극적인 주부와 서정적인 중간부를 대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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