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7개인 자화상

손가락이 7개인 자화상

[ Self Portrait with Seven Fingers , ─七個─自畵像 ]

요약 러시아 태생의 프랑스 표현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5)의 작품.
작가 샤갈
종류 캔버스에 유채
크기 126×107㎝
제작년도 1913∼1914년
소장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Stedelijk Museum)

작품의 크기는 세로 126㎝, 가로 107㎝이다. 프랑스의 표현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의 1913년 작품으로 시립미술관(Stedelijk Museum)에 소장되어 있다.

샤갈은 으로 상징되는 시내가 내다보이는 창문 앞에 자리잡은 화가의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이 화가는 머리카락을 멋있게 손질하고 단추구멍에 꽃을 꽂고 수를 놓은 넥타이를 맨 맵시 있는 신사 차림을 하고 있다. 그는 7개의 손가락으로 이젤 위에 놓인 그림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이 그림은 그가 자신의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에게, 당나귀에게, 그리고 타인들에게》이다.

한편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실내의 오른쪽 벽에는 샤갈이 회상하고 있는 러시아의 고향마을 비테프스크의 풍경이 구름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샤갈은 그림 속 화가의 머리 위에 히브리어로 '파리'와 '러시아'라고 쓰고는 이를 희미하게 처리해 놓았다. 이로써 화가의 내면과 외면, 그리고 현재와 과거를 한 화면 안에 결합시키고 있다.

성공과 풍족함을 상징하는 다양한 색깔의 물감을 짜 놓은 를 들고 있는 화가의 얼굴은 큐비즘 화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기법대로 각진 형태로 그려져 7개의 손가락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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