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전자거래시장

장외전자거래시장

[ electronic communication network , 場外電子去來市場 ]

요약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장이 끝난 야간에도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약칭 'ECN'이라고 한다. 2001년 4월 증권법을 개정하면서 설립이 되어 그해 11월부터 문을 연다. 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을 장이 끝난 뒤에도 계속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시장으로, 주 목적은 야간에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증시 활성화와 효율화를 꾀하는 데 있다.

거래 성사는 28개 증권사가 공동출자한 한국ECN(주)이 맡는데, 자들이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증권사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내면, 한국ECN(주)이 이를 취합해 거래를 성사시킨다. 거래 시스템은 장중 거래와 다를 게 없으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에서 시작된 제도로, 미국의 경우 완전 전산거래를 통해 소량 거래도 편리하게 맺어 줌으로써 급속히 성장하였으나, 처음에는 야간거래를 위한 시장은 아니었다. 이와는 달리 한국처럼 야간거래만을 위해 ECN을 도입한 에서는 거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개점휴업하는 등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의 경우에도, 재충전을 위한 휴식시간을 빼앗는 등 심각한 ·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또 기존 시장의 가동시간을 연장하면 그만이지 구태여 200억 원이 넘는 을 들여가면서까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고 우려하는 측과, 시장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이라는 찬성측 입장이 서로 맞서는 등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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