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월드컵축구대회

요약 1986년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컵축구대회.

제13회 월드컵축구대회 포스터

개최장소	멕시코
개최기간	1986년 5월 30일~6월 29일
참가국수	24개국
지역예선국수	121개국
우승국	아르헨티나
MVP	마라도나(아르헨티나)

FIF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국제축구연맹) 주관 아래 열린 월드컵축구대회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986년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31일간 개최되었다. 1983년에 제13회 대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가 경제난으로 포기하였고 이후 대회 유치를 신청한 미국·브라질도 축구 불모지라는 것과 재정난으로 인하여 제외되었다.

결국 대회 개최를 위한 여러 여건이 갖춰진 멕시코가 제9회 대회(1970)에 이어 2번째 개최지로 선정되었고 동시에 사상 최초로 월드컵을 두 번 치르는 국가가 되었다. 대회 전 2만여 명이 사망하는 강력한 이 발생하였으나 그대로 진행되었다. 121개국이 지역예선에 참가하였고, 개최국인 멕시코와 전 대회 우승국인 이탈리아를 포함하여 24개국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는 ··· 등 8개도시의 12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방식은 전 대회에 비하여 약간 바뀌었는데, 4개팀씩 6개조로 나누어 조별 을 벌이는 것은 마찬가지였으나 각조 1·2위 12개팀이 2차리그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각조 1·2위팀 12개팀과 각조 3위팀 6개팀 가운데 상위 성적 4개팀을 포함하여 총 16개팀이 2회전에 오른 후 로 우승을 가렸다.

아르헨티나가 제11회 대회(1978)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차지하였고, 서독(지금의 독일)이 준우승, 프랑스가 3위를 차지하였다. 52개경기가 치러진 이 대회의 총관중은 240만 7431명, 평균관중은 4만 6297명, 총득점은 132점, 경기당 평균득점은 2.54점이다.

한국은 제5회 대회(1954)에 이어 32년만에 2번째로 본선에 올랐으나 1무 2패의 전적으로 조별 리그전에서 탈락하였다.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는 와의 경기에서 핸들링으로 의심되는 골을 넣어 '신의 손(the hand of God)' 논쟁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