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성징

동물의 성징

동물의 성징은 성형질(性形質)이라고도 하며, 주로 인 다세포동물에서 자웅개체의 성을 분별할 수 있는 특징이 되는 형질을 말한다. 그 중에서 라든지 라는 생식선 자체 및 그 부속물의 특징을 제1차 성징, 그 이외의 성의 구별을 나타내는 특징을 제2차 성징이라고 한다. 또한, 제3차 성징을 구별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주로 사람인 경우와 같이 풍속·습관 등에 관한 것을 말한다. 예컨대 언어와 같이 남녀의 말투가 다르거나, 의복이나 머리의 모양 등 심리·행동 등도 포함된다.

이와 같은 제2·3차 성징은 그 대부분이 제1차 성징인 생식선에서 분비되는 성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예컨대, 인 수컷의 정소를 제거하면, 꼬리가 자색으로 되는 현상을 볼 수 없게 된다. 이것은 수컷의 성징으로, 가을에서 봄에 걸쳐 나타나기 시작하는 현상이다. 이와 같이 1년의 일정한 시기(번식기)에 한해서 볼 수 있고, 더욱이 특별한 색을 띠는 것과 같은 성징을 특히 혼인색이라고 한다. 또, 정소를 제거한 도롱뇽에 난소를 하거나, 자성호르몬의 일종인 발정호르몬을 주사한다. 그러면 이 증대하여 암컷의 수란관과 같이 된다. 그 밖에 닭의 계관·며느리발톱, 여러 종류의 새나 의 빛깔, 새의 울음소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연구자에 따라서 다소 구별하는 방법이 달라 생식선에 의한 것만을 제1차 성징으로 하고, 제2차 성징은 생식선의 부속기관의 차이, 그 밖의 외관 등의 차이를 제3차 성징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내부성징과 외부성징으로 나누는 일도 있다. 어느 경우이건 성징은 생식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데, 에서는 생식선 호르몬의 존재가 인정되지 않고, 그 성징은 유전적인 성결정 인자에 의하여 직접 지배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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