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본초

중국의 본초

중국에서 본초에 관한 가장 오래된 저서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다. 이는 후한시대(後漢時代)에 와서 그동안 구전심수(口傳心授)로 사학상전(師學相傳)하던 것을 장중경(張仲景:BC 250년경)이 집성편찬(集成編纂)한 것이다. 상·중·하품으로 구별하여 365종이 수록되었다. 그 다음은 양(梁)나라 도홍경(陶弘景:452∼536)이 편찬한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註)》인데, 730종의 약종이 수록되었다.

당(唐)나라 때는 이적(李勣)이 《신수본초(新修本草)》를 펴냈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西域)의 여러 가지 약종이 기재되었고, 동·식·의 그림이 실렸다. 송(宋)나라에 와서 《가우보주신농본초(嘉祐補註神農本草)》가 간행되었다. 이것은 도경(圖經)으로서 원품의 그림이 붙어 있으며, 1,082종이 수록되었다.

그 후 당신미(唐愼微)의 《경사증류비급본초(經史證類備急本草:일명 大觀本草)》가 출간되었고 1,800종의 약물이 수록되어 있다. 제가(諸家) 중 마지막으로 집대성한 본초학서는 명(明)나라 이시진(李時珍)이 펴낸 《본초강목(本草綱目)》이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동·식·광물로 분류되었으며, 역대 제가들이 수록한 약종보다 374종의 신약이 증약되었고, 처방 8,160종이 실렸다.

중국은 (辛亥革命) 이후 사관(謝觀)의 《중국의학대사전(中國醫學大辭典)》에 나오는 약물에 대한 설명, 진존인(陳存仁)의 《약물학 대사전》 《중약(中葯) 대사전》에 의해 본초가 보다 과학적인 새로운 측면에서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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