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의 재배

복숭아나무의 재배

복숭아나무는 연평균기온이 11∼15℃가 되는 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겨울에 -15∼-20 ℃의 추위에도 견딘다. 하지만 3월 중·하순의 -5∼10℃에서 저온장애, 개화기에 -1∼-2 ℃에서 의 늦 해를 받기도 한다. 동양계인 한국 대부분의 복숭아나무 품종들은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잘 견딘다. 그러나 유럽계는 생육기간 중 비가 많이 오면, 영양이 지나쳐 생장과 결실이 좋지 않다.

복숭아나무 재배에 알맞은 은 가 양호하고, 뿌리가 뻗을 수 있는 토층이 깊어야 한다. 또한 기름진 참흙이나 참흙에서 우량과실이 열리고, 수명도 오래 간다. 배수가 좋지 않은 땅이나 가 정체된 땅에서는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다. 토양 pH 4.9∼5.2 범위의 약한 산성토양에서 생육이 알맞다. 복숭아나무를 심을 때는 친화성(親和性)이 있고, 이 풍부한 수분수(授粉樹)를 25% 정도 심는다. 대구보 품종을 수분수로서 널리 심는다.

나무의 모양은 개심자연형으로 한다. 복숭아나무의 꽃눈은 지난해에 자란 가지의 곁눈에 1∼2개씩 맺는다. 늦품종일수록 봉지씌우기를 한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배수를 철저히 하고, 수확 전의 과실 비대기에 건조하면 충분히 관수를 하여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복숭아의 수확은 무더운 여름에 한다. 저장성이 없기 때문에 원거리에 출하할 것은 약간 덜 익은 것을, 가까운 시장에 낼 것은 적숙기에 수확·출하한다.

복숭아나무의 병해로는 잎오갈병·탄저병·줄기마름병·암종병·세균성구멍병·검은점무늬병 등이 있다. 충해로는 진딧물류·깍지벌레류·복숭아순나방·복숭아심식나방·복숭아명나방 등이 있다. 특히 생리적인 장애로는 핵할(核割)·수지병(樹脂病)·일소현상(日燒現象)·붕소결핍증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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