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찬

요약 북한의 작가. 주로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찬양하고 혁명화를 고취하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1966년부터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우리 처가집 문제〉, 〈우리 큰집 문제〉등의 가정 혁명화를 위한 영화시나리오를 비롯해 다수가 있다.

홍원읍에서 출생하였다. 조선어문학부에서 공부하였고, 1961년부터 사회과학원 주체문학연구소 연구사로 있다가 1966년부터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초기에 조선구전문학자료들을 연구하면서 〈청춘〉을 비롯한 단편소설들을 발표하였다.

그후 단막극 〈2천프로지원대〉, 〈새 집들이 하는 날〉을 발표하였고, 〈우리집 문제〉, 〈우리 옆집 문제〉, 〈우리 아랫집 문제〉, 〈우리 처가집 문제〉, 〈우리 큰집 문제〉, 〈우리는 한가정〉, 〈다시 시작된 우리집 문제〉 등 가정의 혁명화를 주제로 한 일련의 영화 시나리오들을 창작하였다.

또 적 생활양식을 주제로 한 〈잔칫날〉(농촌편, 도시편)과 작품인 〈축포가 오른다〉, 〈추억의 노래〉 등을 창작하였으며, 관광홍보영화인 〈우리는 묘향산에서 다시 만났다〉, 〈금강산으로 가자〉 등의 시나리오도 썼다. 그외에도 〈대동강에서 만난 사람들〉, 〈길〉, 〈헤어져 언제까지〉 등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그는 주로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찬양하고 혁명화를 고취하는 작품들을 씀으로써 1988년 김일성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