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비바리영화제

카를로비바리영화제

[ 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映畵祭 ]

요약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에서 매년 7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원어명 Karlovy Vary Mezinárodni filmový festival
국가 체코
주최시기 및 기간 매년 7월
개최장소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시작년도 1948년
행사내용 제3세계 및 동유럽권 영화 상영, 부문별 영화상 수여, 17개 경쟁부문 영화 선정 및 상영

1948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오랜 전통에도 불구하고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동유럽권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영화제로서 정치적·이념적 흐름에 따라 부침(浮沈)을 거듭해 40여 년 간 소련의 모스크바영화제와 번갈아 개최되기도 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1989년 냉전체제가 붕괴되고 동유럽권에 사회적·정치적 변화의 물결이 일면서 마침내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사회주의 제도권에서 벗어나 1992년 새로운 영화제로 자리잡았고, 1994년부터는 매년 개최하는 영화제로 탈바꿈하였다.

2001년 7월 현재 36회째를 맞고 있는 이 영화제는 동유럽뿐 아니라 유럽의 대표적인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굳혔고, 특히 1998년부터는 국제영화제작자협회(FIAPE)에 의해 A급 영화제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모스크바영화제나 몬트리올영화제가 B급으로 분류된 것과 비교할 때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영화제의 백미는 '경쟁부문'으로, 모두 17편이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우열을 가리고, 그 밖에 '다큐멘터리 경쟁부문'과 이미 다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품들만 모아놓은 '수평선부문' 그리고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과 같은 취지로 열리는 '다른 시선부문'이 있다. 또 이 영화제의 독창적인 점으로 예전의 소련연방에 속하였던 동유럽권의 영화들을 상영하는 '서쪽의 동쪽(East of West)부문'을 들 수 있으며, 세계 영화에 이바지한 영화인을 초청해 특별상을 수여하는 것도 한 특징이다.

2000년 제35회 때에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경쟁작으로 선정되어 심사위원특별상, 국제영화클럽연맹 돈키호테상, 아시아영화진흥기금상 등을 받았고, '홍상수 감독 특별전'이 마련되어 《오, 수정》 《강원도의 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이 상영되기도 하였다.

카테고리

  • > >
  • > >
  • > >

관련이미지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출처: dreams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