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부기우기

브로드웨이부기우기

[ Broadway Boogie-Woogie ]

요약 네덜란드의 추상화가 몬드리안(Piet Mondrian:1872~1944)의 그림.
작가 몬드리안
종류 캔버스에 오일
크기 127x127㎝
제작년도 1942∼1943년
소장 뉴욕현대미술관

세로 127㎝, 가로 127㎝이다. 캔버스에 오일로 그려졌으며, 현대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 추상화가 몬드리안이 그린 말기의 대표적 작품이다. 몬드리안은 칸딘스키와 더불어 '데 스틸'이라고 하는 추상미술운동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그의 작품은 20세기 미술과 및 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38년 이 를 침공하자 불안을 느낀 몬드리안은 를 떠나 에 잠시 체류하다 1940년 뉴욕에 도착하였다. 68세의 나이였지만 뉴욕은 그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 반듯하게 직각으로 구획된 거리와 높이 치솟은 빌딩들이 이루는 도시 경관은 그가 꿈꾸던 네오플라스티시즘(신조형주의) 도시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 작품은 뉴욕의 화려하면서도 생동적인 과 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것이다. 제목 가운데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중심 거리이고, '부기우기'는 당시 유행하던 음악이다. 되찾은 자유와 뉴욕의 활기찬 생활, 미국 음악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은 그는 이 그림에서 종전의 검은 선을 이용한 엄격한 무늬에서 벗어나 검은 선은 색띠로 바꾸었고, 색띠의 연속적인 흐름을 작은 네모꼴의 연속 무늬로 바꾸었다.

이 네모꼴들은 서로 융합하여 다채로운 수직선과 수평선의 율동적인 흐름을 이루고 있다. 그는 이 그림을 통하여 그가 추구해 왔던 단일 평면과 결별하고 보다 움직임이 강조된 음악성 있는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수평·수직·삼원색이라는 기본적 조형 요소를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더욱 복잡하고 경쾌한 과 구조의 풍부함을 드러내고 있다.

엄격하고 무거운 구성과 절제의 세계에서 벗어나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감성과 생애의 즐거움을 화면에 표현한 이 작품은 연합군의 승리를 염원하는 의도로 그린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 그림과 유사한 양식의 《빅토리 부기우기  Victory Boogie-Woogie》를 그리기 시작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채 1944년 으로 죽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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