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를 쓴 남자

밀짚모자를 쓴 남자

[ ─帽子─男子 ]

요약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조르주 피에르 쇠라(Georges Pierre Seurat:1859∼1891)가 1883∼1884년에 그린 작품.
작가 쇠라
종류 크레파스, 콩테
크기 24×30㎝
제작년도 1883∼1884년

그림을 공부하던 시절 쇠라는 그의 모든 작품이 의거하게 될 콘트라스트 이론의 요점을 파악하였다. 1882∼1883년 무렵 그는 우선 균형잡힌 검은색과 흰색으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한 다음, 동일한 원리를 색채에 적용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 나갔다.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앉아 있는 남자의 옆모습을 그린 이 작품에서는 크레파스와 의 재료의 특성을 살려 명암의 미묘한 변화를 부드럽게 나타냈다. 대표작인 《》(1883∼1884)에 등장하는 쓴 인물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

인물은 해변가에 있는 듯 상의는 벗었고 무릎을 세우고 무릎 위에 팔을 기댄 채 밀짚모자를 쓰고 앉아 있다. 모자에 가려진 옆얼굴은 만 보이고, 하체 부분도 짙은 어둠으로 가려져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화면의 왼쪽, 남자의 등과 모자 뒷부분의 배경이 가장 밝은 빛으로 표현되어 있어 그 부분의 실루엣이 확연히 드러나 보인다. 반면 오른쪽, 몸의 앞면은 배경이 어둡게 되어 있고 남자의 몸이 밝은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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