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포동유적

농포동유적

[ 農圃洞遺蹟 ]

요약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농포동(農圃洞) 바닷가에 있는 신석기시대 유적.
소재지 함북 청진시 송평구역 농포동
시대 신석기시대

에 면한 청진평야 서쪽에 있는 강덕뒤산 북쪽 사면과 남쪽 사면에서 발굴되었다. , , 동물뼈, 조가비, 와 에 이용된 도구를 비롯하여 기·무늬돋치개·조각품·질그릇 등 수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멧돼지 이빨로 만든 질그릇 무늬돋치개는 한쪽 끝에 날을 내어 전나무잎무늬나 사선무늬를 새길 수 있게 한 것과 번개무늬를 새길 수 있게 한쪽 끝이 여섯 가닥이 난 것이 있다.

조각품 중에는 몸 전체를 흙으로 빚은 인형이 있는데 머리 부분은 파손되었다. 두 손을 가슴에 대고 있는 이 조각품은 허리가 잘록하고 아래가 퍼지게 만든 것으로 보아 여자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蠟石:곱돌)으로 만든 날짐승과 개 머리 조각품도 있다.

질그릇은 항아리··잔·보시기 등 여러 가지가 출토되었다. 그릇의 겉면에 새긴 무늬는 사선띠무늬·점선띠무늬·번개무늬 등 다양하지만 모두 간결하면서도 균형이 잡혀 아담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것들은 서해안에서 출토된 그릇 무늬들과 유사점이 많다.

그밖에 돼지·개·노루·사슴 등 동물뼈와 각종 새뼈, 물고기뼈 등도 출토되었다. 이러한 유물들로 보아 이 유적을 남긴 사람들이 농경생활을 하면서 수렵과 어로뿐 아니라 가축도 사육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유적은 토기 모양이나 번개무늬 등에 따른 시대구분으로 미루어 BC 3000년대 후반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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