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로

미아로

[ 彌阿路 ]

요약 1966년 11월 26일 서울특별시가 최초로 시내 46개 도로의 가로명을 정할 때 붙였던 이름으로, 처음에는 혜화동 로터리에서 미아삼거리에 이르는 3.9㎞ 구간이었다. 1984년 11월 7일 혜화동 로터리에서 미아리고개에 이르는 길이 2.35㎞ 구간이 '동소문로'로 변경되었고, 이후 2010년 도로명정비 시 나머지 구간도 모두 '동소문로'로 변경되었다.

1966년 11월 26일 서울특별시가 최초로 시내 46개 도로의 가로명을 정할 때 붙여진 이름이었다. 처음에는 혜화동 로터리에서 미아삼거리에 이르는 3.9㎞ 구간이었으나, 1984년 11월 7일 혜화동 로터리에서 미아리고개에 이르는 길이 2.35㎞ 구간이 동소문로가 되면서, 길이 1.5㎞, 너비 35m, 왕복 6차선의 도로가 되었다. 돈암동에서 미아동으로 넘어가는 미아리고개에서 도로명이 유래하였다.

당시 주요 통과 지역은 성북구 동선동·돈암동·정릉동·길음동·하월곡동, 미아동이었다. 동소문로·도봉로와 남북으로 이어졌고, 정릉천을 복개한 정릉길과 내부순환로가 지났으며, 삼양로·종암로·월계로·개운산길과 연결·교차하였다. 지하철 4호선이 개통된 후에는 도로소통능력이 좋아졌으며, 미아로·월계로·종암로가 만나는 미아삼거리는 교통의 요지이자 성북구 최대의 번화가였다.

미아리고개는 원래 되너미고개로 불렸는데, 때 이 일대에 한국인 전용 가 조성되었다가 과 함께 북한동포 및 해외동포 등이 들어와 주택난이 따르자 1957∼1958년 경기도 광탄면 용미리와 벽제읍으로 공동묘지를 이전함에 따라 주택가로 바뀌었다.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 주변에 점술집이 많았다.

매원초등학교·성신여자중고등학교·성신여자대학교·영훈초중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성북등기소 등의 관공서, 길음시장·미아시장·숭인시장·방천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었다. 도로 주변 상가 및 주택지구 뒤쪽 개운산에는 약사암 등 사찰이 많았으며, 개운산근린공원이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하였다.

참조항목

, , , , , , , , , , ,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