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로

요약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1119번지(뚝섬 교차로)에서 광진구 구의동 200-2번지(올림픽대교 북단 사거리)에 이르는 가로로서 길이 4.7㎞, 너비 35m이다.

구의로

길이 4.7㎞, 너비 35m이다. 왕복 6차선으로 뚝섬길·광나룻길과 함께 서울 동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른다. 1978년 서울특별시 공고 제277호에 따라 구의동 200번지에서 성수동1가 656번지에 이르는 구간으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가로명을 정할 때 기점과 종점을 반대로 하였다. 가로명은 이 길의 종점인 구의동에서 유래한다. 주요 통과 지역은 성수동, 화양동·노유동·자양동·구의동이다.

도로는 광나룻길·와 이어지며, 자양로·능동로·동2로와 연결·교차하고 성동교를 건너 왕십리길과 연결된다. 도로를 따라 지하철 2호선이 지나고 건대입구역에서 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동2로와 교차하는 곳은 구간 가운데 가장 교통이 혼잡한 곳이다. 지하철 차량기지이기도 한 성수역은 장안철교를 건너 신설동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2호선 지선의 기점이기도 하다.

도로는 대부분 의 지류인 성수천을 복개하여 만들었으며, 뚝섬역·성수역·건대입구역·구의역을 고가 구조로 건설함으로써 교통 소통이 원할해졌다. 이들 고가 구간은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높이 2m의 방음벽을 가설하고, 길이 20m의 을 10∼20개씩 같이 붙이는 방법으로 이음새를 없애 덜커덕거리는 소리를 줄였다.

과거 채소밭이었던 성수동2가 지역은 1960년 이후 중소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공업지대를 형성하였으며, 반면 동부지역인 자양동·구의동 일대에는 주택단지와 상가도 들어서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그밖에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부속중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학습관 등의 교육기관과 광진전화국·광진우체국·서울지방동부지원·서울지검동부지청·동서울우편집중국·광진구청 등의 공공기관, 세진병원 등의 의료기관, 테크노마트21·동서울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2009년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구의로와 아차산길이 '아차산로'로 통합·개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