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그립

웨스턴그립

[ western grip ]

요약 테니스와 배드민턴에서 라켓 면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도록 라켓을 잡는 방법.

미국의 서부 에서 발달한 그립 방법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연식정구를 칠 때 라켓을 잡는 방법인데, 라켓을 바로 세웠을 때 엄지와 집게손가락의 교차점이 2시 방향에 오며 라켓 면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쥔다. 마치 파리채를 잡듯이 라켓을 눕힌 상태로 잡는 모양이다.

이 그립 방법은 테니스의 경우 포핸드와 백핸드 를 같은 면으로 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발리에도 적합하지 않으므로 포핸드를 제외하고는 그립을 바꾸어야 한다. 나 코트에서 높게 바운드되는 공을 톱스핀으로 치기에 편리하다. 또 손목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강한 타구에도 밀리지 않고 톱 스핀성 구질을 만들기 쉬우며 대각선으로 깊은 공을 치는 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짧거나 낮게 오는 공, 또는 그립을 조절하기 전에 백핸드 쪽으로 오는 공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몸 가까이에서 치기 위해 항상 공 가까이 접근해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많고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없다.

이스턴그립과 웨스턴그립의 중간적인 그립 방법으로 세미 웨스턴그립이 있는데 보통 웨스턴그립으로 분류된다. 이 그립은 이스턴그립으로 쥔 상태에서 라켓 면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운 다음, 라켓 면이 약간 밑으로 향하도록 시계 반대 방향으로 조금 돌려 쥐는 방법이다. 세미 웨스턴그립은 이스턴그립과 웨스턴그립의 장점을 모두 수용할 수 있어서 선수들이 선호하고 있다.

배드민턴에서도 초보자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그립 요령은 테니스와 같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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